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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바다를 건넌 사람들 Ⅱ』 특강 - 이상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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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지니 작성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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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는 부경대학교 공미희, 이상원 HK교수님 두 분을 모시고
“부경인문학 일일특강 14차 『바다를 건넌 사람들 Ⅱ』 읽기”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연 2부에서는 이상원 선생님께서 '대항해시대 바다를 건넌 일본인 노예'를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는
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바다에서 일어난 사건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건넌 사람들 Ⅰ』은 문물의 교류를 위해 바닷길을 오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다를 건넌 사람들 Ⅱ』는 우연히 또는 어쩔 수 없이 바다를 건너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바다를 건넌 사람들Ⅱ』
이 책에는 우연히 또는 어쩔 수 없이 바다를 건너야 했던 사람들을 다룬 ‘우연의 바다’ 이야기로, 총 10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바다를 횡단한 무법자들’은 해적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적은 물건을 약탈하거나 노략질을 일삼는 행위에서 나아가 체제를 뒤흔드는 요인이었다. 이 책에선 해적의 존재와 약탈 행위가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교체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음을 살펴보고 있다.
2부 ‘바다에서 생존을 구한 자들’은 타의로 떠내려온 난민들, 일본인 노예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일본인 노예 이야기는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거나 당시 나라에서 주목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묻혀버렸다. 이는 산지니 출판사의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에서도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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