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회

통증보감 : 약 안 먹고 수술 안 하고 병 고치는 법

아닌 지음
쪽수
264쪽
판형
148*210
ISBN
978-89-98079-39-0 03510
가격
16000원
발행일
2020년 12월 15일
분류
대체의학

책소개

내 몸의 병은 내가 고친다!

약물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아프면 병원 가고, 약 먹고, 수술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세상. 누구나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력과 생활습관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통증보감』이 출간되었다. 기후위기와 전염병으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바른 건강정보가 더욱 절실해진 까닭이다. 저자 아닌은 약물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는 의료민주화야말로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운동이며 생명운동이라 말한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내 몸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 병원에 익숙해진 독자들이 『통증보감』으로 ‘몸의 주권’을 회복하길 바란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밥과몸> 운동으로 위기를 넘기자


책은 운동 이야기, 음식 이야기, 밥과몸 운동법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질병의 증상과 통증 부위에 따라 원인을 정리하고, 도움이 되는 운동을 정리해 실었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세세한 동작 설명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여기에 소개된 운동법은 협동조합만세의 <밥과몸> 연구반 활동가들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공동저작물이다. 우리의 전래 인술(仁術)인 몸살림 운동의 원리에 충실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틀어진 뼈와 굳어진 근육은 만병의 근원이다. 신경을 누르고 혈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몸이 제 기능을 하는 것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에, 증상은 달라도 원인은 한 가지일 수 있다. 『통증보감』은 관절을 바로잡고 굳어 있던 근육을 풀어주어, 몸 전체를 이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운동법들을 소개한다. 책을 펴고 지금 있는 자리에서 시도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통증이 줄어들고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개 들고 가슴 활짝 펴고 살아야 한다!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허리세우기의 힘


몸을 펴고 사는 것은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몸이 틀어지고 굳으면 근육 속을 흐르는 신경이 약해져 신경과 연결된 면역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통증보감』은 허리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펴면 건강해진다는 간단한 원리에서 출발한다. 이는 우리가 흔히 ‘마음의 병’이라 일컫는 우울증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여기서도 저자는 “가슴 펴고 고개 들고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지만, 위축되지 말고 당당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라는 말 같다.

우리 몸 속에는 몸을 살아 있게 하는 놀라운 생명력이 들어 있다. 자연치유력은 생명력의 한 부분으로, 『통증보감』은 바로 그 생명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병원에서 태어나 병원에서 죽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다. 다른 방법이 없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을 먹고 수술을 하기보다 책에서 소개하는 운동과 음식 이야기로 건강을 지켜보자.





키워드

#통증치료 #질병치료 #자연치유 #면역력증강 #몸살림운동 #밥과몸 #대체의학





첫 문장

우린 누구나 세상에 많은 빚을 지고 삽니다.



책속으로 / 밑줄긋기

P.12 몸이 아픈 사람은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을 살필 일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병을 만든다. 그러므로 하루의 많은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자신이 앉아 있을 때 어떤 자세를 하는지 살펴야 한다. 서서 일을 하는 사람은 일할 때 자신이 주로 어떤 동작을 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러면 대개 아픈 원인을 알 수 있다.


P.65 나이를 먹다 보니, 여럿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어떻게 죽는 게 좋을까?’ 누구처럼 서서 죽을까, 앉아서 죽을까에 대한 고민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덜 고통스럽게 죽을까 하는 것이다. 주위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들을 종종 보다 보니 하게 되는 고민이다. 누구나 건강하게 살다가 죽기를 바라지만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닥칠 미래가 되었다. 병원이든 요양원이든 아무런 희망 없이 생명을 연장하다가 죽음을 맞는 것도 고통일 것이다. 다가오는 죽음을 시시각각 느끼며 산다는 것은 참 쓸쓸하고 고통스러운 여정일 것이다.


P.109 현대인들은 무엇이든지 ‘과학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믿는다. 과학은 인과관계를 따지는 학문이다. 어떤 현상이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따지는 학문이다. 사람들은 의학을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당장이라도 여러분이 들은 적 있는 병 이름을 누리그물(인터넷)에 집어넣고 알아보시라. 의학이 수많은 병중에 정확한 원인을 알고 있는 게 몇 가지나 되는지. 대부분 “정확한 원인은 알 수가 없으나” 하는 문구로 채워져 있다. 원인은 모르지만, 치료는 한다.


P.131 각 나라나 민족은 나름대로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치료법이 있다. 주술이든, 약초든, 침이든, 뜸이든, 마사지든 그 나름의 효험이 있어서 유용하게 쓰여왔다. 그런 것을 뭉뚱그려 대체의학이라고 한다. 그 대체의학의 한계도 문제점도 분명히 있다.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을 부정하고 오로지 화학약품과 수술(시술이든)만이 능사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현대의학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 완성된 것이 아니다.


P.131 상담을 하다 보면 환자한테서 종종 듣는 말이, “내 병은 언제 나을까요?” 하는 말이다. 답답한 마음에 하는 말이다. 이에 대한 필자의 대답은, “허리가 바로 서면 낫습니다.”이다. 모든 병이라 하면 그렇고, 대부분의 병은 (원리상으로는 모든 병이라 하면 좋겠으나 필자가 모든 병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니 애매하기도 하고 겸손하기도 한 표현인 ‘대부분’이 좋겠다) 허리가 구부러져서 생긴다. 허리를 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고 할 정도로 허리를 세우고 사는 것은 중요하다.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허리를 세우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건이다. 허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가 이런 말도 한다. “결혼 상대를 고를 때는 상대의 허리가 바로 서 있는지 보십시오. 이미 결혼을 했거든 지금부터라도 허리를 세우는 노력을 하십시오.”



저자 소개

아닌

전직 교사였으며, 지금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읠자립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살림부산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사,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 태평농경남지부장, 협동조합만세 이사장을 역임했다. 블로그 통증보감을 운영 중이다. (https://blog.naver.com/manse5885)





차례

책을 펴내며


1부 운동 이야기


1. 몸을 병들게 하는 자세

2. 온몸운동

3. 허리 통증 벗어나기

4. 뇌졸중, 치매 예방법

5. 설사, 변비 벗어나기

6. 무릎 통증 벗어나기

7. 어깨 통증 벗어나기

8. 바르게 걷는 법 - 많이 걷기보다 바르게 걷기를

9. 굽은 등을 펴야 없어지는 병

10.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 이명

11. 두통에서 벗어나기

12. 비염, 안구 건조증 벗어나기

13. 고혈압 벗어나기(1)

14. 심장병 벗어나기

15. 고혈압 벗어나기(2)

16. 감기 벗어나기(1)

17. 허리 통증, 엉치뼈 통증 벗어나기

18. 오른쪽이 아픈데 왼쪽이 안 좋다?

19. 아프면 두드려라 - 대상포진

20. 감기 벗어나기(2)

21. 손가락, 손목, 팔꿈치 이상

22. 운동에 대한 오해와 편견

23. 왜 아픈지 모르는 사람에게

24. 체했을 때

25. 요실금

26. 면역력 키우는 법

27. 턱관절 이상

28. 격리되었을 때 이런 운동을

29. 돌팔이의 감기 예방 수칙

● 아플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몸

30. 운동 중의 운동으로 위기를 넘기자

31. 고관절 이상

32.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그대에게

33. 불면증 -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34. 위장 통증 벗어나기

35. 눈병

36. 피부병

37. 치매

38. 당뇨병

39. 비만

40. 무좀

41. 허리가 서야 병이 낫는다

42. 안면마비 - 구안와사, 틱장애

43. 발바닥 통증 - 족저근막염

44. 유방암

45. 역류성 식도염

46. 하지정맥류

47. 파킨슨병

48. 우울증

49.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50. 이, 잇몸병


2부 음식 이야기


1. 음식 먹는 법(1)

2. 음식 먹는 법(2)

3. 위장병 벗어나기


3부 밥과몸 운동법


기본 운동 - 오행

팔법

도구운동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