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린 크로닌 지음 | 로라 코넬 그림 | 강도희 옮김
쪽수 | 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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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254*254 |
ISBN | 978-89-6545-489-2 77840 |
가격 | 16800원 |
발행일 | 2018년 3월 20일 |
분류 | 그림책 |
책소개
어느 날 아이들이 엄마를 관리하게 된다면?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엄마 사용법이 나왔다!
“A Must for Moms(and Kids!) everywhere!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필수품!)”-아마존 독자 VLM
뉴욕타임즈 아동분야 베스트셀러,
도린 크로닌의 『엄마 사용 설명서』국내 출간!
놀라지 마세요! 여러분은 이제부터 엄마를 직접 관리하고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엄마의 건강이나 기분은 여러분이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엄마 사용 설명서』는 미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도린 크로닌(Doreen Cronin)의 작품으로, 미국 출간 당시 뉴욕타임즈 어린이책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아마존 독자 평점 4.1점(5점 만점)을 받은 이 책은 독자들로부터 “흥미롭고 재미있다.”, “모든 엄마들이 한 권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이야기다.”와 같은 반응을 얻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그림책은 엄마와 아이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엄마들은 육아의 고충, 외모나 건강에 대한 욕rn 등 다양한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내용에 감동을 받고, 아이들은 ‘엄마와 외출한 상황’이나 ‘엄마를 화나게 한 상황’ 등 자신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재미난 그림으로 표현된 것을 보며 즐거워한다. 책을 읽는 엄마와 아이 모두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단초를 제공하는 셈이다.
“엄마를 잘 돌보세요. 그럼 엄마도 여러분을 잘 돌봐줄 거예요!”
지쳐버린 엄마들을 위해 아이들이 펼치는 따뜻한 사용 설명서
엄마들의 아침은 누구보다 빨리 시작된다. 아침을 차리고 아이를 깨워 밥을 먹인 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면 아침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워킹맘’이라면 이후 잠깐 쉴 틈도 없이 회사로 출근한다. 저녁 무렵 집으로 돌아오면 다시 집안일의 연속이다. ‘나’보다 ‘가족’을 먼저 챙기는 엄마들. 가족을 챙기느라 바쁜 엄마들에게 스스로를 가꾸거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는 일은 쉬운 게 아니다. 가꾸고 단장하기는커녕 건강조차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 도린 크로닌 역시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육아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다. 특히 저자 소개에서 ‘아침에 서두르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학교 갈 때 입을 옷을 미리 입히고 재우기도’ 한다는 대목이 재미있다. 아이를 직접 키운 엄마의 시선으로 쓰였기에, 『엄마 사용 설명서』가 담고 있는 내용들은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엄마’라는 제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육아에 대한 엄마의 이야기를 전한다. 엄마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아이들의 천진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설명서 형식을 취해 엄마를 어떻게 대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잘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에 대한 아이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사용 설명서를 펼쳐보자.
편안하게 밥 먹을 짬도 없이 좌충우돌하는 엄마들을 위로하는
도린 크로닌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육아 이야기
『엄마 사용 설명서』는 육아의 현실에서 엄마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아이들이 저지르는 말썽들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차 안에서 소변이 급하다는 아이, 버스나 기차에서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아이, 립스틱으로 낙서를 하는 아이. 엄마들은 상상만 해도 한숨이 나올 이런 상황들도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이런 표현들은 단순히 재미있는 묘사를 넘어, 육아로 고충을 겪는 엄마들을 공감하게 하고 편안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선물한다.
저자가 펼치는 유쾌한 표현이나 문장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화난 엄마를 ‘작동불량 엄마’라고 하거나, 휴식 중인 엄마는 ‘전원 꺼진 엄마’, 화가 풀린 엄마는 ‘리셋된 엄마’라고 표현한 부분들은 이 책을 실제 물건 사용 설명서에 더욱 가깝게 느껴지도록 한다. 또 잘못을 저지르거나 말썽을 부려 엄마가 화가 났을 때 아이들이 기억해야 할 ‘대처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며 흥미를 끌어내기도 한다. 나무 위로 올라가서 화난 엄마를 피하기, 엄마의 화가 풀릴 때까지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기, 옷으로 위장하거나 가구를 이용하여 숨기, 비상식량을 챙겨 형제와 함께 대피소로 도망치기, 노래와 율동으로 엄마의 화를 풀어주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표현들이 돋보인다. 이렇듯 도린 크로닌이 건네는 유쾌한 육아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엄마’를 이해하고 잘 다루는 비결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엄마에 대해 이해한 아이들은 엄마들의 지친 일상에 웃음과 사랑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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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시작하며
1) 엄마들의 역사를 알아보자
2) 집 안에서 관리하기
3) 꾸미기
4) 바깥에서 사용하기
5) 고장 났을 때
6) 리셋하기
7) 덧붙이는 말
저자 소개
글 | 도린 크로닌(Doreen Cronin)
도린 크로닌은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아기 지렁이 꼬물이의 일기』, 『오리를 조심하세요!』, 『오리, 대통령이 되다!』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깜깜한 곳에 자주 숨어 아침 커피를 마시지요. 또 아침에 서두르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학교 갈 때 입을 옷을 미리 입히고 재우기도 한답니다. 본인이 얼마나 자주 고장이 나는지는 말을 해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 doreencronin.com에 가서 물어보세요.
그림 | 로라 코넬(Laura Cornell)
로라 코넬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재이미 리 커티스가 글을 쓴 『엄마가 달을 걸었어요 My Mommy Hung the Moon』, 『아이들을 위한 어른 단어장 Big Words for Little People』, 『오늘 기분이 이상해요 Today I Feel Silly & Other MOODS That Make My Day』, 『인생은 달리기 시합인가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맨해튼에서 살고 출신지인 캘리포니아에서도 가끔 삽니다. 딸 릴리에게 ‘아직 멀쩡하긴 하지만 조금씩 고장 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보통은 ‘거의 서 있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작동하는 엄마’가 된답니다.
번역 | 강도희
강도희는 얼마 전까지 스웨덴 웁살라에서 살다가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요. 이 책을 읽고 엄마를 설명서대로 사용한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